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밤 11시까지 즐기세요~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2015.07.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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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 '로스트밸리' 야간 도보 탐험, '호러메이즈' 납량특집도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 야간 도보 탐험/사진제공=에버랜드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 야간 도보 탐험/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가 여름방학과 여름휴가를 맞아 오는 7월17일부터 야간 영업시간을 확대하고, 여름 한정 심야 특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24일부터 8월16일까지는 매일 밤 11시까지 야간개장을 연장 운영한다.

에버랜드는 오는 24일부터 8월23일까지는 나이트사파리를 운영한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며 야행성 동물인 호랑이, 사자, 곰 등 맹수들의 활발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호랑이가 5m 높이의 나무를 올라가거나 사육사가 나무 높은 곳에 걸어놓은 먹이를 채어 먹는 모습 등은 낮에는 볼 수 없는 볼거리다.



오는 24일부터는 야간 사파리를 차량을 대신해 가이드와 함께 직접 걸어다니며 탐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코뿔소, 치타, 기린 등 15종 120여 마리의 야생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체험비는 3만원이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여름철 납량특집으로 에버랜드가 운영하는 유럽의 집 '호러메이즈2'도 문을 연다.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2층짜리 폐허 건물에서 캄캄한 미로를 따라 시체 보관실·해부실·소각실 등 12개의 룸(room)과 복도를 통과하며 약 10여분간 오싹한 공포 체험을 할 수 있다. 할로윈축제 때와 달리 납량특집 체험으로 특수효과를 추가해 시각, 청각 뿐만 아니라 촉각과 후각을 통한 공포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적외선 셀프 액션캠을 통해 호러메이즈 이용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체험 요소도 새롭게 마련됐다.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는 당일 입장객을 대상으로 에버랜드도 오후 5시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야간 퍼레이드, 불꽃놀이쇼 등 야간 무료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좀 더 일찍 방문하고 싶다면 5000원을 추가하면 오후 3시부터 2시간 먼저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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