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도청 프로그램 구입한 국정원에 책임 물어야"

머니투데이 구경민 김승미 기자 2015.07.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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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감사원에 감사촉구·특별조사위 구성해야"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2.23/뉴스1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2.23/뉴스1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13일 국정원의 도청 프로그램 구입 의혹에 대해 "관련자 전원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재성 사무총장 인선과정을 문제 삼으며 지난달 22일 최고위원회를 떠났던 유 최고위원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에 복귀했다. 최고위 불참 20여일 만이다.



유 최고위원은 최고위에 참석해 "국정원이 대선 직전에 이탈리아로부터 실시간 도총 프로그램을 구입했다"면서 "어떻게 사용해 왔는지 합법적인 선상에서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 행위와 관련해 관련자 전원에 책임을 물어야 하고 감사원에 감사를 촉구해야 한다"면서 "국회에서 특별 조사위를 구성해 특별조사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 최고위원은 복귀 이유에 대해 "당원 당규 준수를 강조하고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혁신위에 요청하도록 저의 충심이 받아들여졌다고 판단해서 복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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