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상승 시도, 코스닥 1%대 강세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5.07.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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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째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개장 직후 10여분 만에 일시적으로 하락반전한 후 다시 반등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8포인트(0.09%) 상승한 2029.5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2036.89(+0.45%)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상승분을 반납하며 일시적으로 하락권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개인의 매수세에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중국 증시의 급반등에 힘입어 상승하는 등 연일 중국 증시에 따라 울고 웃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4.63포인트(0.23%) 상승한 2051.31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33.20포인트(0.19%) 오른 1만7548.62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12.64포인트(0.26%) 상승한 4922.40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64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5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410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중인 업종이 소폭 많다. 의약품이 3.67% 급등하고 있고 건설업, 화학, 유통업은 각각 1%대 강세다. 반면 전기/전자, 철강/금속, 증권,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LG화학 (389,000원 ▼8,000 -2.02%)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SK텔레콤 (52,500원 ▲100 +0.19%), 현대모비스 (225,500원 ▼1,500 -0.66%), LG생활건강 (453,500원 ▼12,500 -2.68%), SK (207,000원 ▼12,000 -5.5%) 등이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 (77,700원 ▼1,500 -1.89%)기아차 (113,300원 ▼800 -0.70%)는 1%대 하락 중이고, 한국전력 (19,380원 ▼1,220 -5.92%),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약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23분 현재 전일 대비 11.25포인트(1.55%) 상승한 737.26을 나타내며 5거래일 만의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기 각각 138억원, 66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다만 기관은 21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세를 보이는 업종이 압도적이다. 정보기기와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금융이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강세다. 제약이 3.42%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종이/목재, 기타제조, 화학은 2%대 강세다.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섬유/의류, 비금속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다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씨젠 (22,100원 ▼500 -2.21%)이 18%대 급등하고 있고 산성샐앤에스도 9%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하락세를 보였던 다음카카오 (47,150원 ▼650 -1.36%)도 다시 강세를 보이며 2%대 상승 중이고 시총 1위인 셀트리온 (188,500원 ▼4,400 -2.28%)도 1%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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