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기업 파인텍, 코스닥 상장 추진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5.07.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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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디스플레이 부품 공급…공모희망가 9000~1만500원

디스플레이 부품회사 파인텍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2008년 설립한 파인텍은 디스플레이 BLU(후면광원장치)를 비롯해 TSP(터치스크린패널), LCD(액정표시장치) 모듈 등을 생산한다. 삼성, BOE, 재팬디스플레이 등 국내외에 여러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 천진, 동관, 연태 공장과 베트남 공장을 통해 고객 밀착형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파인텍 지난해 매출액은 2108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 순이익은 58억원을 기록했다.



파인텍 총 공모주식수는 106만6000주,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499만8000주다. 공모예정가는 9000~1만500원이다. 총 모집금액은 96억~112억원 수준이다. 이달 28~29일 수요예측, 오는 8월 4~5일 청약을 실시한다. 8월 중순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강원일 파인텍 대표는 "파인텍은 글로벌 생산기지 밀착 대응을 통해 삼성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BOE, 일본 재팬디스플레이 등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베트남 생산기지 재편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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