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악성댓글 누리꾼 명예훼손으로 고소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김사무엘 기자 2015.07.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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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선수. / 사진 = 김창현 기자손연재 선수. / 사진 = 김창현 기자


국가대표 체조선수 손연재가 악성댓글을 작성한 누리꾼을 고소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손 선수의 소속사 IB월드와이드는 올해 4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누리꾼 A씨를 고소했다.

지난해 말 IB스포츠 측의 고소 이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은 경찰은 인터넷 포털사이트로부터 A씨에 대한 인적사항을 넘겨받았다. 경찰은 곧 A씨를 소환해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손 선수의 기사에 "연죄(연재)가 조공한 심판 덕인 것 알면서 왜 그러느냐. 아시아 최강으로 살찌는 거 봐라"며 "꼭 자신 없는 것들이 자국에서 심판을 매수해서 메달을 사더라" 등의 댓글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댓글 등은 삭제 조치됐다.

IB스포츠측은 A씨가 손 선수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IB스포츠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맹목적인 비난 댓글을 올렸다"며 "지난해 말 고소를 접수했고 지난달 피고를 특정해 관련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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