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박신자 여사가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개막전에 참석한다. /사진=WKBL 제공
WKBL은 1일 "박신자 여사가 미국에서 귀국해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개막전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한국 여자농구를 빛낸 박신자 여사를 기념하는 대회다. 박신자 여사는 지난 1967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5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참가해,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세계대회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되는 등, 한국농구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한편,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6개 선수단이 모두 모이는 자리로서, 3일간 선수단 대상 교육도 진행된다. 6일 저녁에는 선수 인권, 7일에는 부정 방지, 8일에는 도핑 방지 교육 등이 열린다. 또한 6개 구단 감독은 6일 오전 한 자리에 모여 '2015-2016 시즌' 경기 규칙 점검을 위한 회의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