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박신자 여사, 박신자컵 서머리그 참석

스타뉴스 국재환 기자 2015.07.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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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박신자 여사가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개막전에 참석한다. /사진=WKBL 제공<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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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박신자 여사가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개막전에 참석한다. /사진=WKBL 제공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박신자(74) 여사가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개막전에 참석한다.

WKBL은 1일 "박신자 여사가 미국에서 귀국해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개막전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한국 여자농구를 빛낸 박신자 여사를 기념하는 대회다. 박신자 여사는 지난 1967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5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참가해,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세계대회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되는 등, 한국농구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개막 행사는 대회 첫날인 6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진행된다. WKBL 소속 6개 구단 선수단이 참가하고, WKBL 신선우 총재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박신자 여사의 인사말, 환영 꽃다발 전달이 거행될 예정으로, U-19(19세 이하) 대표팀과 8월 말 '2016 리우올림픽 예선대회'를 앞둔 여자농구 대표팀도 자리에 참석해 격려행사를 진행한다. 박신자 여사는 대회 기념 시구도 맡게 된다.

한편,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6개 선수단이 모두 모이는 자리로서, 3일간 선수단 대상 교육도 진행된다. 6일 저녁에는 선수 인권, 7일에는 부정 방지, 8일에는 도핑 방지 교육 등이 열린다. 또한 6개 구단 감독은 6일 오전 한 자리에 모여 '2015-2016 시즌' 경기 규칙 점검을 위한 회의도 갖는다.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속초실내체육관에서 5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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