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올해 '제1차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연장 심사를 진행한 결과 SK바이오팜, 바이넥스, 일동제약, 광동제약, 동화약품 등 5개 회사가 인증이 연장되지 못했다고 26일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신약 개발 R&D 역량과 해외 진출 역량이 우수하다고 인증된 기업이다.
그 결과 일반제약사 30개, 바이오벤처사 5개, 외국계제약사 1개가 각각 혁신형제약사로 재선정됐다.
일반제약사는 의약품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대기업이나 중견제약사는 R&D 투자 실적과 연구인력, 생산시설, 특허, 라이센스 아웃, 해외진출 등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22개 기업을 선정했다. 녹십자 (158,900원 ▼700 -0.44%), 대웅제약 (158,800원 ▼2,300 -1.43%), 대원제약 (14,740원 ▲70 +0.48%), 동국제약 (17,920원 ▲250 +1.41%), 보령제약 (11,790원 ▲70 +0.60%), 부광약품 (5,030원 0.00%), 삼진제약 (18,780원 ▼210 -1.11%), 셀트리온 (195,800원 ▼1,500 -0.76%), 신풍제약 (11,710원 ▼140 -1.18%), 안국약품 (7,100원 ▼30 -0.42%), 유한양행 (157,800원 ▼3,500 -2.17%), 일양약품 (12,890원 ▼30 -0.23%), 종근당 (59,700원 ▲1,100 +1.88%), 태준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독 (13,340원 ▼20 -0.15%), 한림제약, 한미약품 (324,500원 ▼4,000 -1.22%), CJ헬스케어, JW중외제약 (28,450원 ▲550 +1.97%), LG생명과학 (67,500원 ▲500 +0.8%), SK케미칼 (33,650원 ▲150 +0.4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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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 미만의 중소제약사는 개량신약 등 특화분야에서 전문성을 배양해 온 8개 기업을 인증했다. 건일제약, 대화제약 (18,850원 ▼650 -3.33%), 삼양바이오팜, 에스티팜, 이수앱지스 (6,590원 ▲160 +2.49%), 한국콜마 (69,500원 ▲300 +0.43%), 한올바이오파마 (46,650원 ▲3,300 +7.61%), 현대약품 (4,170원 ▼55 -1.30%) 등이다.
바이오벤처사는 매출 규모 등은 작지만 높은 기술력과 창의적 사업모델을 구축한 기업 5개를 선정했다. 메디톡스 (190,000원 ▲2,700 +1.44%), 바이로메드 (3,380원 ▼35 -1.02%), 비씨월드제약 (4,985원 ▲140 +2.89%), 바이오니아 (26,200원 ▲450 +1.75%), 크리스탈지노믹스 등이다. 외국계제약사 1곳은 한국오츠카다. 이들은 앞으로 3년 동안 혁신형 제약사 지위를 갖게 된다.
이들 기업에 국가 R&D 사업 우선 참여, 세제 지원 혜택, 연구시설에 대한 부담금 면제, 연구시설 입지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줄 방침이다.
복지부는 인증 연장 심사를 통해 인증 전후 제도 운영에 따른 정책 효과 점검 결과, 산업구조 선진화, 글로벌 신약 개발, 해외진출 확대 등 측면에서 일정부분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 전과 인증 후를 비교한 결과 전체 의약품 매출은 9.67% 늘었고 의약품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은 2009~2011년 10.27%에서 2012~2014년 12.38%로 20.55% 늘었다.
한편, 2014년에 선정돼 이번 재심사에 포함되지 않은 휴온스, 드림파마, 카엘젬백스, 제넥신, 사노피아벤티스 등 5개 업체는 계속 혁신형제약사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