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승절 행사에 대통령 특사로 다녀온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윤 의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러시아 현지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2015.5.12/뉴스1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평택 블루베리 판촉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의원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거취라는 것은 진정한 리더라면 거취를 묻는 게 아니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의 자진 사퇴를 촉구한 셈이다.
윤 의원은 전날 의총에서 발언을 하지 않은 데 대해선 "정무특보이기 때문에 당청관계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아는 위치에 있지만 그 심각성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