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정의화, 국회법 재의에 부친다고 해"

머니투데이 박광범, 하세린 기자 2015.06.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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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재의 날짜 정하진 못해…유승민 원내대표와 빠른 시일내 만날것"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5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면담을 가진 뒤 "지금까지 의장께서 했던 말을 지킨다고 했다. (국회법 개정안을) 재의에 부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국회 본회의 전 정 의장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정의화 의장은 또 "입법부의 권리, 3권분립의 정신을 진지하게 고심하겠다"고 이언주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다만 "오늘 (재의) 날짜를 꼭 잡아야 한다는 저희들의 요구에는 응하지 않았다"며 "국회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올려서 국민의 뜻에 맞게, 국회가 국회답게 성립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빠른 시일 내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법안 외 다른 법안 처리와 관련해선 "현재로서 (국회법) 부의 날짜가 정해지기 전에 나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24시간 근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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