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오후 5시30분 개의…'메르스법' 처리

머니투데이 하세린 , 남영희 인턴 기자 2015.06.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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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野, 메르스법 이외 국회일정 협조 불가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법원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도법관 김홍섭 50주기 추모행사'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법원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도법관 김홍섭 50주기 추모행사'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5일 오후 5시30분에 전체회의를 열어 '메르스법'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이종걸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를 만나러 가는 도중 기자들과 만나 "오후 5시30분에 법사위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메르스 관련법) 19개 정도를 병합심사해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메르스법) 하나로 통합해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현재 (지금까지 법사위를 통과한) 66개 법안에 대해서 검토를 해봤지만 메르스법과 같이 민생에 중요하다는 판단이 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예정된 본회의에서는 메르스법 이외의 법안은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고 여당이 이를 재의결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음에 따라 야당은 메르스법 외 국회일정에는 협조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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