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서청원 전날 회동, 국회법 개정안 관련 조율

[the300]서청원, 같은날 정의화 국회의장과도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관련 논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야기 나누고 있다./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친박근혜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지난 23일 회동을 갖고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표와 서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만나 국회법 개정안과 당직 개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가 가능성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에 대해 어떤 의견이 오갔을지 주목된다.

서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정의화 국회의장과도 오찬을 갖고 박 대통령이 끝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리라는 의견을 전하며 개정안을 재의에 부치지 말 것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