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메르스 관련법 25건, 임시국회 내 반드시 처리"

머니투데이 황보람 기자 2015.06.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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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金, 휴가 국내에서 보내기·메르스 지역 특산물 선물보내기 캠페인 등 제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6.24/뉴스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6.24/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번 임시국회 내에 메르스 관련 대책 법안들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에서 "내일(25일) 본회의에 가장 시급한 메르스 대책 관련 법안 25건의 상정이 예정돼 있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꼭 처리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메르스가 지난 주말까지 진정세에 이르는 것으로 조심스런 평가가 나왔지만 이제부터는 게릴라식 추가 발생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메르스는 보건당국 노력 못지 않게 국민들의 자발적 협조가 더해져야 퇴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르스 불황 차단과 경제 살리기를 위해 여름휴가 국내에서 보내기 운동 등을 확산시켜야 할 때"라며 "메르스 지역 특산물 선물보내기 캠페인 등을 통해 내수 살리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 대표는 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이 2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인 데 대해 "국민의 이름으로 막아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버스노조는 임금실적 9% 인상과 정년 연장을 내세우는데 메르스로 경제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파업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노조도 나름대로 주장이 있겠다만 강경 투쟁보다는 대화와 타협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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