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해 4월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4.4.29/사진=뉴스1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으로 정치에 입문한 386세대로 범친노계로 분류되지만 엄밀히 보자면 정세균 의원과 더 가까운 'SK계'로 꼽힌다.
국회에 입성해 열린우리당과 대통합민주신당 민주당에서 각각 대변인을 지냈다. 지난달 7일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다가 5표 차이로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17대 국회에선 초선 의원 모임인 '처음처럼' 간사를 맡았고, 18대 국회 땐 정보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19대 국회에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 기재위 조세소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해박한 경제지식을 갖췄다는 평이다.
최 의원의 이런 점이 계파를 떠나 공천혁신을 밀어붙이는 데 적격이라 판단했다는 것이 임명 배경으로 전해진다. 게다가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수도권 중진에, 사심 없이 개혁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필]
△1965년(49) 경기 가평 출생 △서초중학교 △서울고등학교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졸업 △동국대 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 △동국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수료 △동국대 총학생회장 △남양주시 정책기획단 상임부단장 △17대~19대 국회의원(경기 남양주시갑) △열린우리당 대변인 △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변인 △민주당 대변인 △19대 전반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19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