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사진=뉴스1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의 입을 틀어막는 공안탄압의 전면화 신호가 아니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성완종 리스트'의 검찰 수사와 관련 "성완종 전 의원의 유필 사인이 돼 있는 돈 받은 주범들 세 사람은 소환도 않은 채 일주일 내 사건을 종결하려 한다"고 지적하고 "이에 반해 검찰 스스로도 어떤 사실 여부도 밝히지 않고 애매한 취지를 덧붙여 김 전 대표를 소환하겠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예정된 최저임금 협상과 관련해선 "내년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야 한다는 건 정부와 여야 모두 공감한다"며 "재계에서 대승적 자세로 발상을 전환해 가계소득증가로 선순환 경제를 만드는 게 올바른 정책이다"고 밝혔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선 "홍준표 경남지사에 의해서 진주의료원이 폐쇄된 경남지역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가가 뚫렸다는 모욕을 다시 듣지 않기 위해서라도 공공의료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