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택 기계산업진흥회 회장. /사진=기계산업진흥회
이번 전시회는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5만2040㎡ 규모로 개최된다. 한국을 비롯해 독일과 미국 등 전 세계 16개국 22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박영탁 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일본 제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후설비 교체와 조선·플랜트의 수주 증가 등으로 요소·부품·기자재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한 기술력이나 해외인증을 확보한 제품이라면 엔저로 인한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전시기간 동안 일본기계공업연합회 및 일본기계수출조합을 방문해 수출상담회 개최 등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일본 최대의 스마트생산라인을 구축한 화낙 등을 방문해 선진 제조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일본은 최근 플랜트 수주 등 자국 내 생산의 증가로 기계류 수요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코트라 오사카 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EPC(설계·조달·시공)기업들의 프로젝트 참여 증가로 해외인증을 획득했거나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중심으로 한국제품 조달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