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르메네질도 제냐, 2016 S/S 밀란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2015.06.23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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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르메네질도 제냐/사진제공=에르메네질도 제냐


지난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란에서 에르메네질도 제냐 쿠튀르 컬렉션의 2016 S/S 시즌 패션쇼가 공개됐다.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티는 이번 시즌에 브랜드 고유의 고급 원단과 사토리얼 유산을 활용해 '남성적인 정체성'을 참신하게 표현했다.

스포티한 분위기 속에서도 우아한 감성을 잃지 않은 이번 컬렉션은 매혹적인 여름 분위기를 풍겼다. 투명하고 밝은 색감, 균형 잡힌 유연성 등 자칫 여성적인 요소로 해석될 수 있는 요소들을 세련된 남성의 새로운 스타일 코드로 재해석했다.



양감의 대비가 느껴지는 매력적인 실루엣이 돋보였다. 제냐 하우스의 아이코닉한 원단인 트랜시즈널 더블 센츄리 캐시미어(Double Century Cashmere)와 라니피시오 제냐 울(Lanificio Zegna Wool)을 비롯해 실크, 코튼과 재패니즈 텍스타일 등 다양한 패브릭을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지난 2015 F/W 시즌부터 전개해 온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친환경 리더' 캠페인의 일환으로 컬렉션에서 선보인 가죽 소재 액세서리에는 모두 친환경 가죽을 사용했다.



컬러는 옵티컬 화이트와 토털 블랙 사이의 단계별 명암을 표현한 듯한 다양한 모노톤을 사용했다. 여기에 다채로운 색상의 크고 작은 크기의 마드라스 패턴(Madras Pattern, 체크 패턴의 일종)으로 시선을 끌었다.

가벼운 여름용 코트와 멀티 포켓 베스트, 보머 재킷, 드레이핑 디테일을 준 블루종과 셔츠, 오버사이즈 코트 등 2016 S/S 시즌, 남성들에게 필요한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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