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이 강원도 정선, 평창 등 가뭄에 시달리는 지역에 물 보급차를 이용해 물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지방경찰청
경찰은 5월 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이 발생한 뒤 집회시위에 참가하는 인원이 지난해 대비 57% 감소하면서 물 보급차 사용 빈도가 낮아짐에 따라 보급차 5대를 농민의 고통을 더는 데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가뭄으로 인한 농민의 고통에 함께하고 이를 덜어주기 위해 필요한 곳에 경찰장비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또 집회시위 여건에 따라 경찰부대를 민생치안 활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