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 與 간사에 이한성 의원 선임

머니투데이 구경민 하세린 기자 2015.06.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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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한성 의원 "전해철 야당 간사와 충분한 대화 해나갈 것"

 이한성 새누리당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 경제 패러다임 세미나 '피케티 충격과 한국경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10.6/뉴스1  이한성 새누리당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 경제 패러다임 세미나 '피케티 충격과 한국경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10.6/뉴스1


이한성 새누리당 의원이(경북 문경·예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로 선임됐다. 지난해 6월 19대 후반기 법사위 여당 간사를 선임할 때 홍일표·이한성 의원이 1년씩 번갈아 맡기로 했던 데 따른 것이다.

법사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의원의 여당 간사 선임의 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법사위는 법원, 법무부, 감사원, 헌법재판소, 법제처, 군사법원 등을 소관 부처로 하며 사법행정과 범죄예방, 공공질서 유지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각 상임위원회로부터 접수된 법률안이 본회의에 상정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필수 관문이기도 하다.

법사위는 모든 법률안에 대한 자구수정 권한을 갖고 있어 국회 내 상원으로 불린다. 쟁점법안을 둘러싸고 법사위 내에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것도 이런 특수성 때문이다. 그만큼 각 당의 법사위 간사는 고도의 협상력과 정치력이 요구되는 자리다.



이 의원은 앞으로 법사위 간사로 활동하면서 법안 심사 안건 상정과 위원회 운영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 의원은 법안심사 1소위원장을 맡아 법사위 고유 법안 심사의 최종 관문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 의원은 "법사위 새누리당 간사로 건임돼 큰 책임감과 함께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상민 법사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을 받들면서 전해철 야당(새정치민주연합) 간사와 충분히 대화를 해 가고 야당 의원들과도 대화를 잘 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야당 의원들이 크게 (간사 선임에) 반대를 하지 않은 데 감사드린다"며 "새누리당 간사 역할을 빛나게 잘 해주신 홍일표 의원에게 거듭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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