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15.6.15/뉴스1
문 대표는 1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정 재벌기업에 대한 정부 봐주기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병원의 영리를 우선시하는 그릇된 인식이 문제를 더 키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수사에 나선 검찰에 대해서도 강하게 질타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검찰이 또 쓸데없는 수사를 하겠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정치검찰의 나쁜 악습을 보이는 것에 경고한다"고 말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검찰은 어떻게 국민에게 (메르스 위험성을) 경고하고 조치를 취한 박원순 시장의 수사를 운운하느냐"며 "검찰이 수사해야 할 사람은 근무태만과 직무유기를 한 무사안일한 행정부 관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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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희 최고위원도 "공기 감염 없다. 어린이는 감염 안된다. 노년층 치사율이 높다는 세가지 원칙 무너졌다"며 "이런 상황에 진정하라고 운운하는 정부당국이 오히려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