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이승현 디자이너
1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6월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5.7%p 하락한 34.6%를 기록했다. 메르스 사태가 박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끼치지 않은 2주 전(5월 4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10.1%p 떨어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7.5%p 상승한 60.8%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측은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데는 메르스 사망자 및 확진·격리자 수의 증가, 3차 유행에 대한 우려,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 등에 따른 '정부대책 신뢰도 저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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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는 전주 대비 3.8%p 하락한 19.5%로 지난 5주간의 선두를 마감하고 2위로 내려앉았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17.5%로 3위에 머물렀고 4~6위는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8.0%),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5.2%), 안희정 충남도지사(4.2%)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1.8%p 떨어진 36.5%로 3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2.3%p 오른 30.3%로 4·29 재보궐선거 패배 직전과 비교해 6주 만에 30%대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4.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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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일부터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를 병행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2.0%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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