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청문보고서 단독 채택 시사…"그런 상황 안오길"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5.06.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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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야당은 처음부터 결격사유 여부 관계없이 부적격이라 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0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국회 인준과 관련, "이완구 전 국무총리 후보자 때처럼 여당 단독으로 경과보고서 채택을 해야 될 상황이 올지 모른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될 수 있으면 그런 상황이 안 왔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지금 원내수석부대표 간에는 11일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12일 본회의 표결 처리를 계속 이야기 하고 있다"며 "야당은 처음부터 결격사유가 있고 없고에 관계없이 부적격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오늘 저녁까지 청문회가 무사히 끝나도 야당이 자꾸 반대하면 그건 좀 곤란하다"며 "야당이 청문 결과를 놓고 이성적으로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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