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대성창투, IPO 활성화 기대주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15.06.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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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지영 대우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2015년 하반기 IPO시장 활성화 기대주'입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정부 정책 및 투자활성화에 따른 창투사의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대성창투의 경우 투자회수 및 안정적인 보합관리보수 등을 통한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대성창투는 대주주가 지주회사인만큼 수익발생시 배당여력 증가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판단입니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가를 따로 제시하지 않은 점이 아쉽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벤처캐피탈이란 벤처기업에 주식투자 형식으로 투자하는 기업 또는 기업의 자본으로 고도의 기술력과 장래성은 있으나 경영기반이 약해 일반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받기 어려운 벤처기업에 무담보 주식투자 형태로 투자하는 기업 등을 말한다.

벤처캐피탈의 수익구조는 과거대비 이익 안정화가 예상된다. 정부의 지속적인 벤처·창업 생태계 지원정책 및 투자독려 지속과 최근 활발한 조합결정에 따른 풍부한 재원보유로 인해 벤처캐피탈의 조합관리보수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2015년 하반기에는 기업공개(IPO)가 활황을 보이고 상승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로 인해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유인이 확대되고 있고 지난해 한국거래소의 적극적인 상장유치 활동 등 때문이다.


대성창투는 1986년에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근거해 설립된 회사로 2002년 대성그룹에 편입돼 현재 최대주주는 대성홀딩스로 47.16%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대성창투의 투자조합수익 중 조합관리보수는 2005년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선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2014년에는 32억4000만원을 시현했다.

벤처캐피탈의 투자 특성상 투자금 회수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투자한 회사가 IPO를 한 후에도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매각을 통한 회수 시점을 늦추는 것이다. 이와 같은 시장성 있는 주식 또는 투자자산의 경우 재무상태표에서 매도가능증권 평가이익으로 평가한다.

대성창투는 2015년 3월 말 기준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이 80억9000만원으로 전년 말 대비 22.0% 증가했다. 2013년 이후 꾸준히 20억원대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매도가능증권을 차익 실현할 경우 당기순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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