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운송업지수는 2.06% 하락했다. 지난 1월 6일 이후 최악의 하루였다. 제트블루 항공이 7.2% 하락했다. 콘티넨털항공, 아메리칸 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델타항공도 모두 하락했다.
페이스북 -0.79%
애플 -0.66%
트위터 -1.49%
넷플릭스 -0.95%
테슬라 +2.87%
마이크론 테트놀로지 -2.52%
알리바바 -2.71%
구글 -1.22%
EWY +0.07% (MSCI 한국)
EEM +0.02% (MSCI 이머징)
코스닥 7년 5개월래 최고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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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가 2일 연속 조정을 보였지만, 코스닥은 7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코스피의 수급 상황이 불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가 조정을 보이는 첫째 요인으로 '달러 강세'를 꼽을 수 있다. 달러 강세는 궁극적으로 이머징마켓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중국본토 상해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편입 여부 결정 임박도 시장에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반대하고 나서, 삼성그룹과 같은 초대형주의 주가등락이 커진 것도 부담이다.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수급여건이다. 바이오제약이나 일부 IT 종목군을 중심으로 신고가가 이어졌다. 그러나 가격제한폭 확대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
종목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가격제한폭 확대는 레버리지를 활용한 가수요의 크기를 줄일 것이다. 펀더멘털에 대한 냉정한 인식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상해 A지수, MSCI 신흥국지수에 포함될까?
중국 상해지수가 지난 주말 5000포인트를 뚫었다. 어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해A 지수가 MSCI 신흥국지수에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포함 여부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 새벽 6시쯤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상해 A주의 신흥국 지수 편입은 작년에 유예된 바 있다. 송금문제, 세금문제. 투자 쿼터 문제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외국인기관 투자가의 투자확대, 후강퉁 등으로 편입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편입이 성사될 경우의 우리 시장에 미칠 영향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대한민국 시장에는 악재가 될 것이다. 규모에 상관없이 일정 수준의 자금이 한국증시에서 빠져나갈 것이다.
물론 1년의 유예기간이 있지만, 자금은 줄어들 것이다. 미국자산운용사, 은행, 증권사들이 MSCI 신흥국지수 내 상해 A지수가 포함될 경우, 대대적인 세일즈 마케팅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부담이다.
한국주식시장만 바라보는 투자자라면 지금이라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
☞ 본 기사는 딱TV (www.ddaktv.com) 에 6월 9일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