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펙깨기 능력중심 채용박람회를 찾은 학생 등 구직자들이 참가 업체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2015.6.8/뉴스1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고용노동부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주최로 열린 '스펙깨기 능력중심 채용박람회'에는 무려 3000여명에 달하는 취업준비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인천항만공사, 파리크라상, 한화갤러리아, 안랩 등 124개 공공기관 및 대기업들이 참여, 하반기 취업을 노리는 취준생들이 몰려서다.
현장에서는 NCS 기반 ‘능력중심 입사지원서’, ‘구조화된 면접’ 활용을 위한 전문 컨설팅 부스는 물론, 직업심리검사, 면접이미지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됐다.
박람회를 찾은 취업준비생 김민아(27)씨는 “사전면접을 통해 5군데 응시해 2곳에서 면접을 봤다. 한꺼번에 많은 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기 힘든데 이런 박람회는 여러 곳에 지원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람회장에는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을 차단하기 위해 입구에 열감지장치를 설치하고, 참가자들에게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