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GREAT GREEN ETF 상장폐지 우려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15.06.01 14:30
한국거래소는 1일 GREAT GREEN ETF가 거래부진 사유로 인해 상장폐지될 우려가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GREAT GREEN은 KTB자산운용이 2011년 1월 상장시킨 상품으로 녹색산업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ETF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일평균거래대금이 500만원을 밑돌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데 이어 올 상반기 말에도 사유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7월2일자로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GREAT GREN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상장폐지전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으며 상장폐지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하는 경우 순자산가치에서 관련 세금 및 펀드보수 등을 차감한 해지상환금을 받을 수 있다.
GREAT GREEN ETF의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상장 폐지 전날인 7월1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다음날인 7월3일에는 투자신탁이 해지돼 해지상환금을 지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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