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여성에 발사된 물체는 '납탄'…1000만원 신고 보상금

뉴스1 제공 2015.05.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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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뉴스1) 강영범 기자= 지난 29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출근길 여성을 겨냥해 발사된 금속성 물체가 납탄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1000만원의 신고 보상금을 내걸고 범인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30일 피해자 김모(26·여)씨의 오른쪽 얼굴에서 빼낸 금속성 물체가 길이 10.13㎜에 무게 1.27g짜리 찌그러진 납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인이 공기총을 이용해 이 납탄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납탄의 정확한 제원을 감정해 줄 것을 의뢰했다.

김씨는 29일 오전 7시 52분께 마산합포구 자신의 집 주변에서 출근하려 길가던 중 주변에 정차된 승용차에서 갑자기 날아온 금속성 물체를 얼굴에 맞고 쓰러졌다.



이날 오후 9시께 납탄 제거수술을 받은 김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주변 폐쇄회로(CC)TV와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용의차량의 행방을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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