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기성용(오른쪽). /AFPBBNews=뉴스1
기성용 에이전트사인 C2글로벌 관계자는 29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성용의 아스날 이적설 기사를 봤다. 하지만 아스날로부터 연락 온 건 없다. 기성용은 현재 휴가차 외국에 나가있다"고 밝혔다.
이후 영국 다수의 매체들이 기성용의 아스날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하지만 영국 웨일즈 지역지인 사우스 웨일즈 이브닝 포스트에 따르면 스완지시티 관계자는 "아스날과 기성용 이적 가능성을 두고 접촉한 적 없다"며 부인했다.
기성용 측도 아직까지는 어떠한 제안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기성용 에이전트는 "꼭 이적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적 여부를 떠나 기성용이 빅 클럽의 관심을 받을 만큼 성장한 건 확실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3년차인 기성용은 올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득점자다. 지난 21일에는 현지 팬들이 뽑은 '스완지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