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홈플러스 목동점에서 홈플러스 모델들이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상품을 둘러 보고 있다. / 사진제공=홈플러스
이로써 홈플러스 내 유니클로 매장은 20개, 탑텐 매장은 11개로 늘었다. 여기에 에잇세컨즈, 베이직하우스, 스파오, 미쏘, 슈스파, 마더케어, 코즈니밸류 등 브랜드도 추가 매장을 오픈해 오는 7월이면 SPA 매장수가 50개를 돌파할 전망이다.
홈플러스가 SPA 브랜드 유치에 적극적인 이유는 우선 높은 집객효과 때문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유니클로 입점 점포의 경우 몰 임대매장 전체 평균 매출이 유니클로 입점 이전 대비 최대 66.8%까지 늘어났다. 직영매장에도 방문객이 유입돼 평균 5%가량의 추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룔 홈플러스 몰사업부문 부사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는 SPA 브랜드는 최근 대형마트 변화의 주요 축을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영유아 SPA '마더케어' 확대를 비롯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SPA 도입을 통해 고객의 기호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