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이 거행된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권양숙 여사, 아들 건호씨,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가족 및 주요인사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날 추도식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나란히 참석한다.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공식 추도식에 여·야 대표가 동시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도식에는 또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을 포함해 김원기 전 국회의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참여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다.
또 노무현재단의 이해찬 이사장, 이재정·문성근·도종환·차성수·정영애 이사, 고영구·이기명·문희상 고문, 명계남·양정철·김경수·서갑원 상임운영위원도 참석 예정이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도 함께 자리한다.
추도식은 이들을 비롯해 시민 등 총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20분여 진행된다.
'시민의 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추도식은 김은경 전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이 사회를 맡았다. 추도식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국민의례로 시작해, 추도사, 특별영상 상영, 가수 조관우의 특별공연,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의 인사말,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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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사는 강금실 참여정부 법무부 장관과 노무현 장학생 정선호 씨(성공회대 1년)가 낭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