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공간 'D2SF' 개소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2015.05.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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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랩스 주도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제공… 4개 테크 스타트업 첫 선발

'D2SF' 개소식에 참석한 김상헌 네이버 대표. /사진제공=네이버.'D2SF' 개소식에 참석한 김상헌 네이버 대표.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기술기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공간 'D2 스타트업 팩토리(STARTUP FACTORY, 이하 D2SF)'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D2SF'는 네이버의 기술연구소인 네이버 랩스 주도로 개발자 세미나, 학회, 컨퍼런스 등을 지원하는 지원 프로그램 '네이버 D2(For Developers By Developers)'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송창현 네이버 CTO는 지난해 열린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에서 "테크 스타트업의 생태계에 도움이 되고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D2SF'는 접근성이 용이한 서울 강남역 부근에 약 300평 규모로 마련됐다. 앞으로 네이버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초기 단계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입주 공간 △멘토링 △교육 △홍보 및 마케팅 △서버 인프라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처음으로 선발된 4개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오타율을 감소시키는 소프트 키보드 개발팀 '노타팀'(NOTA) △특수 구조의 스마트 글래스 개발팀 '더알파랩스'(The Alpha Labs) △와이파이를 활용한 실내 측위 기술 개발팀 '로플랫'(Loplat) △지구 자기장을 활용한 실내 측위 기술 개발팀 '아이데카'(idecca) 등이다.

네이버는 해당 개발팀에 대해 투자 및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한 초기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추가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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