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들이 위성 안테나 앞에서 ‘위성 LTE’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KT
독도에 구축한 '위성 LTE'는 KT와 KT SAT이 공동 개발한 기술로 위성을 기지국처럼 활용해 LTE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가 마이크로웨이브, 광케이블과 함께 'KT 재난안전망'의 기반이 된다.
지진감지센서, 기상센서 등을 LTE네트워크와 연결해 자연재해 발생 위험을 실시간 감지할 수 있는 재난안전솔루션도 적용할 수 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독도는 지정학적 특성상 재난∙재해와 군사적 위협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곳"이라며 "국민 기업으로서 독도의 통신 주권 지키는 것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통신 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이번 독도 위성 LTE 구축도 백령 기가아일랜드와 마찬가지로 그룹사인 KT SAT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진행됐다. KT는 앞으로도 그룹사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