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聯, 심야 비공개 최고위…'조국 영입' 결론 못내려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5.05.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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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번주 혁신위원장 등 인선 구성 완료 목표…내일까지 안철수 설득할듯

조국 서울대 교수가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형제도 폐지와 그 대안' 19대 국회 사형제도폐지특별법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2014.11.17/사진=뉴스1조국 서울대 교수가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형제도 폐지와 그 대안' 19대 국회 사형제도폐지특별법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2014.11.17/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이 당내 혁신기구 위원장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다시 검토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새정치연합은 20일 심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날 오전부터 계속됐던 혁신위원장 인선 혼선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의원에게 혁신위원장직을 제안했지만 안 의원이 이를 고사했다. 새정치연합은 다시 비공개 최고위를 열어 안 의원에게 혁신위원장직 수락을 재차 설득하기로 했으나 안 의원 역시 거듭 거절했다.



이날 회의에선 안 의원이 수락 거부 입장을 바꿔 혁신위원장직을 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조 교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유력하게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약 2시간30분 만에 회의를 마쳤다.

일부 대안이 제시되기도 했지만 결국 전날 발표와 같이 안 의원을 계속 설득하기로 의견이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 최종 브리핑을 통해 이번주 내로 혁신위원장 등 인선을 마무리 짓기로 한 만큼 이날이나 다음날까지 안 의원에 대한 설득작업을 진행하고, 최종 고사할시 다른 대안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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