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23일 봉하行… 노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 참석

머니투데이 배소진 기자 2015.05.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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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지난 2월 묘역 참배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이날 참배에는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 이군현 사무총장, 김학용 대표비서실장, 박대출 대변인과 김해지역 도의원·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2015.2.14/사진=뉴스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이날 참배에는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 이군현 사무총장, 김학용 대표비서실장, 박대출 대변인과 김해지역 도의원·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2015.2.14/사진=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16일 국회 등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는 23일 봉화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리는 6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6주기 추도식은 노 전 대통령의 권양숙 여사 등 유족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 참여정부 인사 주관으로 열린다.

김 대표는 지난 2월 14일에도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바 있다. 당시 김 대표는 방명록에 "망국병인 지역주의와 권위주의 타파를 위해 온몸을 던지셨던 서민 대통령께 경의를 표합니다. 참 멋있는 인생이셨습니다"라고 적었다.



당시 김 대표는 노 전 대통령과의 과거 인연을 강조하며 "과거에 노무현 대통령 참 많이 비판했고, 잘 아는 사이여서 후회하는 마음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너무 진영 논리에 빠져서 정치권이 극한 대립을 해 온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함으로써 우리 정치가 서로 화해와 화합의 정치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해 7·14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후 '통합'을 얘기하며 전직 대통령들을 모두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고, 와병 중인 노태우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 전두환·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해 신년 인사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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