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무특보 주호영, 김재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왼쪽부터)/뉴스1
손태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심사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현역 의원의 정무특보 겸직이) 국회법에서 정한 규정에 어긋나는지 검토했다"며 "정무특보의 역할을 파악해 이것이 공익 목적의 명예직에 해당하는지를 법리적으로 해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리심사자문위가 정무특보의 역할이 공익 목적의 명예직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 세 의원에 대한 정무특보 겸직은 적절하다는 의견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손 위원장은 법리 검토 외에 삼권분립 훼손도 검토했냐는 질문에 "자문위는 근본적으로 법리 해석만 한다"고 선을 그었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가 최종 의견을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제출하면 정 의장은 이를 토대로 세 의원에 대한 겸직 적절성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