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쇄신 계획을 밝히고 비공개 회의를 위해 퇴장하고 있다. 문 대표는 공갈 사퇴' 논란을 일으킨 정청래 최고위원과 관련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고 밝혔다. 2015.5.13/뉴스1
문 대표는 13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정 최고위원이) 스스로 밝힌 자숙의 내용이 미진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밝히는 것"이라며 "정청래 최고위원은 분명한 자숙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리심판원에 제소된 것은 당헌당규에 따라 원칙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윤리심판원에서 조속하게 결정을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대변인은 직무정지에 해당되는 내용이냐는 질문에 "사실상 직무정지로 해석할 수 있다"며 당헌당규에 직무정지가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최고위 출석 금지는 정치적 결단이며 당헌당규상 징계는 윤리심판원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