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헌트가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패하며 UFC 2연패를 기록했다. /사진=UFC 홈페이지 캡쳐
마크 헌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아들레이드의 아들레이드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스티페 미오치치와의 경기에서 5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지난 2014년 11월 파브리시오 베우둠(38)에게 TKO로 패했던 마크 헌트는 6개월 만에 가진 복귀전에서 또 한 번 TKO로 패하며 단단히 체면을 구겼다. 또한 마크 헌트는 지난 2014년 9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로이 넬슨에게 승리를 거둔 이후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1라운드에서 타격횟수 17-48로 뒤졌던 마크 헌트는 2라운드부터 16-56, 6-125, 7-62, 0-70으로 뒤지며 뒤로 갈수록 밀리는 모습이었다. 당연히 타격전중 횟수도 크게 뒤졌다.
한편 미오치치는 이날 마크 헌트를 꺾으면서 직전 경기 패배를 딛고 반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냈다. 미오치치는 승승장구했지만, 지난 2014년 12월 있었던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31)에게 판정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하지만 이번 승리로 다시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