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 사진=뉴스1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춘 공무원연금 개혁이 우선"이라며 "5월 임시국회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춘 공무원연금 개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에서 제기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 및 보험료 인상 등으로 인해 공무원연금 개혁이 무산된다면 이는 공무원연금 개혁의 본질을 벗어난 것으로 국민들에게 큰 혼란만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수석은 이어 "국민연금에 더 오래 가입해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든 다음에 소득대체율 및 보험료 인상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무원연금 개혁을 다시 재논의해야 한다는 요구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는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대로 폭과 속도는 미흡하지만 시한을 지키는 것에 대해 평가하는 그런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