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홍콩·마카오 취항 LCC와 함께 '특가 프로모션'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2015.05.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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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개별 자유여행 겨냥해 비수기 특가 인천-홍콩 왕복 11만2000원부터... 교통카드 등 증정

한국관광공사는 홍콩마카오 취항  저가항공사(LCC)들과 오는 7월 말까지 특가 판매 등을 통한 방한여행 촉진 캠페인을 전개한다. 제주항공은 편도항공권을 400홍콩달러(5만60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홍콩 사이트 캡처 한국관광공사는 홍콩마카오 취항 저가항공사(LCC)들과 오는 7월 말까지 특가 판매 등을 통한 방한여행 촉진 캠페인을 전개한다. 제주항공은 편도항공권을 400홍콩달러(5만60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홍콩 사이트 캡처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는 홍콩과 마카오에 취항하고 있는 한국 저가항공사(LCC)인 제주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진에어 4사와 함께 ‘한국자유풍(韓國自由渢, Free & Easy Go Korea) 캠페인을 공동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자유풍’은 이달 8일부터 7월말까지 약 3개월간 진행한다. 홍콩·마카오 개별 자유여행객 유치 촉진 활동으로 항공권 특가 판매와 더불어 가이드북, 교통카드, 할인쿠폰 등을 선물로 함께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이 기간에 정상가 5200 홍콩달러(73만원)인 인천-홍콩 왕복 항공권을 최대 84% 할인한 800 홍콩달러(11만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진에어는 인천-홍콩, 인천-마카오 2개 노선을 모두 왕복 1100 홍콩달러(15만5000원)와 1100 파타카(16만원)에 내놓았다. 이는 평소 판매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이다.

이와 연계한 지방 프로모션도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 내 ‘런닝맨 촬영지’를 방문하고 3곳 이상에서 스탬프를 받은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부산에서는 국제시장, 깡통시장, 자갈치시장을 홍보하는 한편, 총 2000명에게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



'한국자유풍' 캠페인에 참가한 항공사 관계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제주에어 양원석 홍콩지점장, 진에어 조완형 홍콩지점장, 한국관광공사 이수택 홍콩지사장,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 Sue Chang, 에어부산 김종철 마카오지점장, 에어부산 Ivan Li 수퍼바이저, 이스타항공 김희조 홍콩지점장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자유풍' 캠페인에 참가한 항공사 관계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제주에어 양원석 홍콩지점장, 진에어 조완형 홍콩지점장, 한국관광공사 이수택 홍콩지사장,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 Sue Chang, 에어부산 김종철 마카오지점장, 에어부산 Ivan Li 수퍼바이저, 이스타항공 김희조 홍콩지점장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참여형 이벤트도 있다. 관광객들이 한국 여행 중 촬영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 재미있는 영상을 선정해 왕복 항공권, 호텔 숙박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홍콩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을 뽑는 ‘스파이시 노 워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수택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장은 "중화권 개별 자유여행이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이 큰 관광 트렌드"라며 "자유여행 목적지로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비수기에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방한 홍콩 관광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1%가 증가한 20만7000명이다. 또 1월부터 3월까지 누적 마카오관광객수는 24.7% 증가한 90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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