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검찰 밥 먹으러 가는 곳 아냐…홍준표 도시락 싸가야"

머니투데이 황보람 기자 2015.05.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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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검찰, 홍준표 지사 '성완종 리스트' 피의자 신분으로 8일 소환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홍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인물로 1억원 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다. 2015.5.8/뉴스1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홍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인물로 1억원 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다. 2015.5.8/뉴스1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8일 홍준표 지사에게 “검찰은 조사받으러 가는 곳이지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라며 “도시락 싸가지고 출두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는 홍 지사가 경상남도의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한 뒤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고 말한 것을 인용한 것이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글을 올리며 “점심-저녁-야참까지 (도시락을) 세 개(싸가라)”고 조언했다.

한편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은 이날 오전 홍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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