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어 SKT·LGU+도 '데이터 중심 요금제' 내놓는다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15.05.07 09:40
글자크기

SKT, 2만원대 음성 무제한 요금제 출시 준비 중

KT (36,400원 ▲50 +0.14%)가 7일 월 2만9900원부터 음성통화를 무제한 이용하는 대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선보인데 이어 SK텔레콤 (50,900원 ▼200 -0.39%)LG유플러스 (9,740원 ▲30 +0.31%)도 조만간 이와 비슷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만원대 음성 무제한 요금제와 현재보다 저렴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인가 사업자로서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미래부와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만간 새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이용이 지속 증가하는 고객 이용 패턴 변화에 맞춰 지금보다 요금은 대폭 인하되고 혜택이 늘어나는 데이터 중심의 새 요금제 출시를 위해 미래부와 협의해왔다. SK텔레콤은 요금 인가대상 사업자이기 때문에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이터 시대를 맞아 SK텔레콤은 실질적이고 차별적인 고객 혜택을 강화한 상품·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략방향에 따라 데이터 중심 미래형 요금체계 개편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도 "지난해 말부터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를 준비해왔다"며 "조만간 관련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