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은행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3628억달러로 집계됐다. 2월 브라질에 이어 7위에서 한 계단 순위가 상승한 것이다.
중국이 3조7300억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일본(1조2453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6980억달러), 스위스(5824억달러), 대만(4147억달러)가 5위권을 형성했다. 한국에 이어 브라질(3627억달러), 러시아(3564억달러), 인도(3416억달러), 홍콩(3322억달러) 순이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환율하락을 방어하는 차원에서 외환보유액을 대거 소진했다. 러시아는 2011년만 하더라도 5000억달러 이상의 외환보유액으로 세계 3~4위권이었는데 경제악화로 외환보유액도 크게 감소했다는 평가다. 브라질도 자국통화인 헤알화 환율방어를 위해 중앙은행이 달러화를 사용한 영향으로 최근 외환보유액이 감소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