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스마트폰을 TV로' 유플러스 티비링크 출시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2015.05.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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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러스 티빙링크유플러스 티빙링크


LG유플러스 (9,780원 ▲30 +0.31%)는 TV나 모니터 등에 연결해 셋탑박스 없이 스마트폰 화면을 대형 화면에서 볼 수 있는 TV용 영상 어댑터인 '유플러스 티비링크(U+ tvLINK)'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구글의 크롬캐스트, CJ헬로비전의 티빙스틱에 이어 3번째 TV용 영상 어탭터의 출시다.

이번에 출시된 유플러스 티비링크는 크게 3가지 특징으로 요약된다. 우선 유플러스 티비링크를 TV나 모니터, 프로젝터의 HDMI 포트에 연결해 영화 무제한 월정액 서비스인 '유플릭스 무비'의 콘텐츠를 대화면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즉, 1만9000편의 영화/미드를 휴대폰과 TV에서 볼 수 있다는 것.



TV에서 유플릭스 콘텐츠를 감상할 때는 스마트폰으로 빨리감기, 볼륨 조절 등 리모콘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전화를 받거나 메신저를 사용하는 등 다른 작업도 동시에 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기기 화면을 다른 디스플레이로 그대로 전송해주는 미러링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 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기거나, 저장된 사진을 감상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유플러스 티비링크의 판매가는 6만9600원(부가세 별도)이며, 이를 24개월간 분납하면 매월 2900원에 살 수 있다. 유플러스 티비링크 단말은 전국 주요 131개 매장(U+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에서 판매되며, 온라인의 경우 유플릭스 앱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박치현 LG유플러스 신성장사업담당 상무는 "유플러스 티비링크만 꽂으면 스마트폰이 커진다"며 "유플러스 티비링크는 유플릭스의 영화와 미드를 스마트폰과 TV에서 마음껏 보고 싶은 고객, 더 큰 화면에서 감상하고 싶은 고객, 안드로이드 앱을 TV에서 즐기고 싶은 고객 모두에게 최적화된 기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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