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사전투표 시작...與野, 마지막 주말 총력전

머니투데이 박용규 기자 2015.04.2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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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공무원연금 실무기구 6차 회의 개최...최종 타결 '분수령' 전망

29일 치러질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4일부터 시작된다. 격전지가 따로 없을 만큼 치열한 상황에 여야는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총력전을 펼친다. 새누리당은 관악을 지원 유세를 새정치민주연합은 성남 중원에 화력을 모은다.

재보선 투표를 닷새 앞두고 마지막 주말 여야는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관악을로 간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하루종일 관악을 지원유세를 계획하고 있다. 오전에는 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LIVE 이동유세'·'불개미 유세'를 통해서 표심 잡기에 나선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는 관악을과 성남중원을 오고가는 일정이다. 오전에는 관악을 재보선에 출마한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사무실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연다. 이후 성남 중원으로 옮겨 '뚜벅이 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문 대표는 오후늦게 다시 관악을로 이동해 '불금우락(불金友樂) 유세'를 펼친다.



이날은 4월 재보선의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이번 재보선 당일날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들은 이날부터 24·25일 양일간 미리 준비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3년 재보선에는 6.93%를 같은해 10월 재보선에서는 5.45%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재보선 일정으로 정치권이 분주한 가운데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막판협상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는 이날 6차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5월 2일 협상 기일을 앞두고 최종합의에 이를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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