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공무원연금개혁 동참을 촉구하는 내용의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4.23/뉴스1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진정으로 국민의 편에 설지 반대편에 설지 입장을 확실하게 해달라"며 "더이상 애매한 말만 하지말고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란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용단을 내릴 준비가 돼 있는지 당당하게 밝혀주길 바란다"고말했다.
김 대표는 거듭 5월 6일 본회의 처리를 강조했다. 그는 "여야의 약속대로 5월 6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절대 타이밍을 놓쳐선 안된다"며 "공무원연금 개혁은 우리 아들 딸에게 빚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추진해야하는 국민의 명령이다. 정치상황과 전혀 관계없고 어떤 식의 정치색이 들어가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김무성 대표가 '2+2' 회담을 제안했지만 야당이 어제 거부했다"며 "일단 불씨를 살려나가고 '2+2' 회담을 꼭 이루기 위해 오는 27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하는 '4+4' 회의를 하겠다. 여기에서 '2+2' 담판을 위한 전반적인 작업을 진행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