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주? H주?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https://thumb.mt.co.kr/06/2015/04/2015042108240744034_4.jpg/dims/optimize/)
지난해 11월17일 후강통 시행 이후 중국 본토(A주)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해 4월15일 기준 상하이종합지수 4000포인트를 돌파했고 해당 기간 동안 65% 이상 상승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중국 증시의 상승 원인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경제 성장 가능성, 후강통 제도 시행에 따른 수급 효과 및 지속적으로 저평가 돼있던 본토 주식(A주)의 재평가 때문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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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투자에 있어 동일한 결과를 얻는 방법들 중에 선택한다면 비용이 가장 적게 들어가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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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을 골랐으면 이제는 구체적인 상품의 선택이 남았다고 할 수 있다. 중국주식시장으로의 투자 방법에는 크게 중국 본토상장 A주와 홍콩 상장 H주로 나뉘어 진다. 사실상 중국 본토 A주 기업들 중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이 높은 종목들이 홍콩거래소에 H주로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 과거 중국본토로의 외국인 직접 투자가 제한되던 시기에는 홍콩상장 H주가 중국투자의 대표적인 창구로 이용되기도 했다. 기업의 동일한 주식이 A주, H주라는 이름으로 서로 다른 거래소에 상장,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중국본토로의 외국인 투자 방법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동일 기업이라면 A주와 H주간에 환율을 고려했을 때 동일한 가격에 거래가 형성되어야만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A주와 H주간에 서로 다른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A주, H주간의 가격 괴리에 따른 차익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는 현재 A주 1배, A주 레버리지, H주 1배, H주 레버리지 ETF 총 8개가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이들 중 현재 시장여건에서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중국상품은 무엇일까? 결론은 'H주'에 투자하는 ETF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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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와 H주간의 가격괴리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A/H 프리미엄 지수'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후강퉁 시행일인 지난해 11월17일 이후 이 지수의 추이를 보면 왜 ‘H주’에 투자해야 하는 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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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중국 투자를 고민중인 투자자라면 일물일가 원칙을 생각하면서 H주 ETF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중국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이용한 단기매매를 통한 수익을 추구하는 개인투자자라면 중국H주 레버리지 ETF를 활용해 볼 만하다. 현재 국내에는 2개의 중국H주 레버리지 ETF가 상장, 거래되고 있다. ARIRANG 차이나H 레버리지(합성,H) ETF(종목코드: 204420)와 KODEX China H 레버리지(H) ETF(종목코드: 204450)이다.
이 상품들은 동일한 HSCEI(H주 주가지수)의 일별수익률 2배 추적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상품구조로 인해 세금측면에서 상이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 동일한 보유기간과세 대상 ETF이긴 하지만 배당소득세 측면에서는 ARIRANG 차이나H 레버리지(합성,H) ETF의 상품구조가 투자자들에게 더 유리하다. 즉, ARIRANG 차이나H 레버리지(합성,H) ETF의 세금이 KODEX China H 레버리지(H) ETF의 세금보다 작거나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세금도 투자에 있어 비용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본인의 목적에 부합되는 효율적이고 저렴한 투자상품을 찾아서 투자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