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개식, 비절개식 모발이식 수술방법 현명하게 선택해야

머니투데이 생활뉴스 2015.04.20 15:16
글자크기
분리된 모낭의 모발 굵기, 길이, 컬에 따라 분류해 둔 모습/사진제공=더블랙모발이식네트워크<br>
<br>
분리된 모낭의 모발 굵기, 길이, 컬에 따라 분류해 둔 모습/사진제공=더블랙모발이식네트워크



탈모치료를 위해 모발이식 수술을 고민하는 환자들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 통증과 후유증, 결과와 비용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과 그 수술방법에 대한 선택일 것이다. 다양한 정보를 접하지만 어떤 수술 방법이 옳은 방법일지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모발이식 수술은 모낭을 채취하는 방법에 따라서 절개법과 비절개법으로 나누어진다. 절개법은 뒷머리 두피 내에 있는 모낭을 모낭분리사들이 모낭 단위로 나누어서 이식을 하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며, 비절개법은 두피의 전 층을 떼어내지 않고 작은 기구를 이용해 뽑아내는 방법을 말한다.



비절개법은 최근에 시작된 모발 채취 방법으로 모발의 채취 후, 그 길이가 어느 정도는 되어야 모발의 방향과 각도, 그리고 컬을 관찰할 수 있지만 파악하기가 다소 어렵다.

절개식의 모발이식수술 방법은 대량모발이식에도 적합하지만, 특히나 모발의 방향과 휘어지는 컬을 파악하여 이식하여야 하는 눈썹이식과 헤어라인교정, 그리고 어느 정도의 모발의 길이가 필요한 음부무모증의 경우에는 더욱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무모증 및 빈모증의 수술은 그 피부 구조가 두피와 눈썹의 피부 층과는 달라 이식을 한 후 경과가 다르다. 또한 무모증 외의 미용의 목적을 위한 눈썹심기는 모발이식 중에서 난이도가 있는 수술 중에 하나이다.

눈썹모발이식의 자연스러움을 위해서는 모발의 방향과 휘어지는 정도를 파악하여 이식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모발을 채취할 때 어느 정도의 길이가 있어야 모발의 방향과 컬을 확인하여 이식을 할 수 있다. 눈썹의 방향이 맞지 않으면 이식한 모발이 피부 면에 붙지 않고 위로 자라 올라서 차분하게 보이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모발이식은 전문적이고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강남, 대구, 광주에 지점을 두고 있는 더블랙 모발이식네트워크 신동필 원장에 따르면 “무모증은 수술 후 심어준 모낭과 모발이 피부 안 쪽 깊숙이 당겨져 들어가는 것이 문제가 된다. 당겨 들어가면 모낭염이 더 심하게 생기고, 모발의 생존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수술 직후 심은 모발을 당겨 내어서 피부 면에 맞추어 고정하기 위해서 연고를 바르고, 시원한 바람으로 말려서 빨리 딱지를 생기게 하여 더 이상 움직이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다.”라며 “모발의 길이가 2-3mm가 되면 당겨져 들어간 모발을 알 수가 없다. 모낭이 당겨 들어가면 다시 뚫고 나올 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모낭염이 발생할 소지가 생긴다. 절개식의 방법에서는 3cm~4cm 로 하여 모낭을 분리하므로, 모발 안쪽으로 당겨들어 가게 되더라도 다시 당기거나 하여 맞출 수 있다”고 전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