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피 8.59p(1.23%) 오른 706.90으로 마감했다. 200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700고지를 밟았다.
건강관리 업종 개별 종목 중에선 경남제약 (1,194원 ▼6 -0.50%)의 올해 주가 상승률이 514.63%에 달했다. 보타바이오 (104원 ▼65 -38.5%)(323.42%), 위노바 (32원 0.0%)(311.82%), 인트론바이오 (6,880원 ▼20 -0.29%)(172.83%), 휴바이론 (3,100원 ▼90 -2.82%)(163%), 젬백스테크놀러지 (789원 ▲95 +13.69%)(145.11%), 대화제약 (10,690원 ▼310 -2.82%)(136.17%),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128.83%), 메디포스트 (7,010원 ▼60 -0.85%)(125.17%) 등은 2배 이상 올랐다.
이 외에 비철금속(59.82%), 상사·자본재(52.20%), 조선(48.56%), 증권(44.61%), 화학(43.14%), 필수소비재(39.78%) 업종도 연초대비 시총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어느 한 업종도 연초대비 시총 규모가 감소하지 않았다.
개별 종목별로 올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코스닥 종목은 룽투코리아 (1,570원 ▼62 -3.80%)로 상승률은 676.57%에 달한다. 이어 경남제약, 네이처셀 (8,650원 ▲30 +0.35%)(480.95%), 신라섬유 (1,330원 ▼2 -0.15%)(434.75%), 케이엘티 (1,520원 ▼380 -20.0%)(331.03%), 양지사 (10,190원 ▼240 -2.30%)(318.09%)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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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증권회사 관계자는 "올해 코스닥 시장은 바이오 헬스케어, 화장품 종목의 강세와 품절주 및 대선테마주의 급등락이 눈길을 끌었다"며 "다만 화장품의 경우 실적 개선이 수반되고 있는 만큼 거품이라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바이오 헬스케어의 경우에는 테마성이 있기 때문에 선별적인 투자 접근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