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국제유가에 투자하는 ETN 상장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5.04.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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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과 하락 모두에 투자할 수 있어"

/사진제공=신한금융투자/사진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신한 인버스 WTI 원유 선물 ETN'과 '신한 브렌트 원유 선물 ETN'을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 인버스 WTI 원유선물 ETN은 S&P GSCI Inverse Crude Oil Index TR을 기초지수로 사용한다. 기초지수는 WTI 원유 선물가격 일간수익률의 음의 1배(-1배)로 연동 된다. 투자자는 WTI 원유 선물 가격 하락 때 투자 수익이 발생한다.

신한 브렌트 원유 선물 ETN은 Dow Jones Commodity Index Brent Crude TR을 기초지수로 사용한다. 기초지수는 런던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에서 거래되는 브렌트 원유 선물의 일간 수익률에 연동되는 상품이다. 투자자는 브렌트 원유 선물 가격 상승 때 수익이 발생한다.



두 상품은 100% 환헤지상품으로 투자자는 환율 변동위험으로부터 자유롭게 WTI(서부텍사스산원유) 원유 선물 가격 및 브렌트 원유 선물 가격의 변화에 따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ETN(상장지수증권) 종목을 매매하는 고객에게 오는 6월까지 온라인 거래수수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홍기 신한금융투자 에쿼티본부 본부장은 "신한 인버스 WTI 원유 선물 ETN과 신한 브렌트 원유 선물 ETN의 출시로 증권 투자자들은 유가의 상승과 하락 모두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WTI 원유 선물과 브렌트유 선물의 가격차이를 이용한 롱숏 매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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