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9박 12일 중남미 순방 일정은](https://thumb.mt.co.kr/06/2015/04/2015041416567686474_1.jpg/dims/optimize/)
14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16일 출국해 첫 순방국인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를 국빈 방문한다.
18일에는 콜럼비아 동포대표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동포들을 격려하고,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한 간담회도 갖는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유일의 6·25전쟁 참전국이자 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와 최초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나라다.
21일에는 세번째 기착지인 칠레를 방문, 23일까지 머무르며 칠레 최초 여성 대통령인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칠레 국회를 방문해 상원의장과 하원의장도 각각 면담한다. 주 수석은 "칠레는 남미 최초로 1949년 5월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한 우방국이자 우리의 첫 FTA 체결 상대국으로 우리나라의 중남미 진출 교두보로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3일 칠레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방문국인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로 이동한다. 24일에는 브라질 첫 여성 대통령인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25일에는 동포 오찬간담회와 문화행사 일정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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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수석은 "중남미는 인구 6억명, 총 GDP(국내총생산) 6조불의 규모를 갖고 있으며, 한류의 확산 등을 통한 문화적 친근감을 배경으로 ICT·전자정부·원자력·대형인프라·보건의료·방산 등 다방면에서 교류, 협력의 잠재력을 시현할 수 있는 '기회의 대륙"이라며 "이번 순방을 통해 지난 번 중동순방으로 일으킨 제2의 중동 붐에 이어 우리의 경제영역을 태평양 건너 중남미까지 활짝 펼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