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중국 주식 사볼까?

딱TV 이항영 MTN 전문위원 2015.04.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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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TV]이항영의 체크포인트

편집자주 경제와 트렌드를 아우르는 딱하나의 인사이트! STOCK MARKET을 둘러싼 이슈에서 종목까지. 여의도 빅머니 이항영 전문위원이 매일 아침 돈되는 정보를 배달합니다

'GE' 효과…뉴욕증시 상승세

뉴욕증시가 아시아와 유럽증시의 강세와 제너럴 일렉트릭(GE)의 고강도 개혁 작업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55%, 0.52%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도 0.43%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2008년 3월 이후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일본 증시 역시 장 중 한때 15년 만에 2만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유럽 증시 역시 영국과 독일 등 주요국 주가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수준에 육박했다.



최대 관심사는 제너럴 일렉트릭(GE) 이었다. GE는 비주력인 부동산과 금융사업을 정리하고 항공기 엔진과 발전용 터빈, 의료기기 등 본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동시에 5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발표했다. GE의 개혁 작업에 시장도 환호했다. GE 주가는 전날보다 10.8% 급등한 28.51달러를 기록했다.

GE는 먼저 금융사업부문인 GE캐피털을 정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00억달러에 이르는 부동산 포트폴리오 가운데 265억달러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사모펀드인 블랙스톤과 웰스파고에 매각하기로 했다.



미국의 3월 수입물가가 달러 강세 영향으로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이날 3월 수입물가 지수가 0.3%(계절 조정치 적용)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0.2% 하락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수입물가가 하락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는 평가다. 연준은 물가상승률 기준을 2%로 제시하고 있지만, 현재 목표에 못 미치고 있다.

페이스북 -0.16%
애플 +0.43%
트위터 -0.44%
넷플릭스 +3.43%
테슬라 +0.39%
마이크론 테트놀로지 +0.74%
알리바바 -1.81%
구글 -0.14%
EWY +1.74% (MSCI 한국)
EEM +0.07% (MSCI 이머징)


중국 상해종합지수, 4000선 돌파

중국 증시가 7년여 만에 4000선을 돌파했다. 지난 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6.78포인트(1.94%) 급등한 4034.31에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일대일로'(一帶一路:해상·육상 실크로드) 추진 등 여러 정책을 쏟아내면서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상승장에 올라타려는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증시로 몰리면서, 증시 자금이 풍부해져 유동성 장세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다.

코스피 3년 박스권 돌파…랠리 시작되나?

코스피가 3년 8개월 박스권 고점을 돌파했다. 현재 시장은 한마디로 외국인의 유동성을 개인이 이어받은 상황이다. 유동성 장세에서 업종별, 종목별로 선호도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아모레퍼시픽 (186,600원 ▼3,200 -1.69%)의 사상 최고가 랠리만 보더라도 그렇다.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015년과 2016년 예상 순이익을 8% 높였다. 목표 주가수익비율(PER)도 40배에서 43배로 상향했다. 우리나라 평균 PER의 4배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420만원, 대신증권은 400만원으로 상향했다.

중국인의 1인당 화장품 소비 우리나라의 1/8 수준이다. 앞으로도 중국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장기적으로 8배까지 커질 수 있다. 장기 매수의견 재확인한다.

국내 주식시장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흐름을 등에 업은 증권주들이 대거 증권가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증권 (36,100원 ▼50 -0.14%)을, 현대증권은 대우증권 (6,990원 ▼60 -0.85%)을 추천했다. 하나대투증권과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 (79,600원 ▲1,000 +1.27%)를 제시했다. 갤럭시S6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대신증권과 대우증권은 호텔신라 (55,800원 ▼100 -0.18%)를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홍콩·마카오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중국 시위의 반사 효과가 기대된다"고 봤다. 또 "미국 면세기업 디패스 인수로 구매경쟁력이 확대된 점과 미국 면세시장 진출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 본 기사는 딱TV (www.ddaktv.com) 에 4월 13일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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